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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실장 "서울대·시카고대·동경대 퀀텀 협력 축하"


입력 2024.01.18 23:39 수정 2024.01.18 23:42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3국 대학 간 퀀텀 협력 지지 성명 발표

"이번 혁신 파트너십, 기술 혁신의 새로운 전환기 될 것"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 뉴시스

한미일 안보실장은 18일 3국 대학(서울대, 시카고대, 동경대) 간 퀀텀 협력 합의를 축하하고 이를 지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및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3개 대학이 이날 대학 간 퀀텀 협력 의향서에 서명한 것에 대해 "한미일은 연구개발 투자 선도국으로서, 연구기관 간 협력을 동력으로 새로운 진전을 이루어낼 것이며, 이번 혁신 파트너쉽은 기술 혁신의 새로운 전환기를 함께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유흥림 서울대 총장과 폴 알리비사토스(Paul Alivisatos) 시카고대 총장, 후지이 테루오(藤井輝夫) 동경대 총장은 AI 하우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다보스 포럼)를 계기로 회동을 가지고 3개 대학 간 퀀텀 협력 의향서에 서명했다.


3국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퀀텀 컴퓨팅 협력 및 3국 국립 연구기관 간 첨단기술 분야 공동연구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 한일 정상은 지난해 11월 미국 스탠퍼드 대학도 함께 찾아 퀀텀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3국 기술 협력 및 인력 교류 증진 필요성을 재차 확인했다.


우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국 국가핵안보청, 일본 내각부 과학기술혁신회의 등 3개 기관은 같은 해 12월 협력 프레임워크를 체결했으며 이번에는 3국 대학이 퀀텀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우리 대학은 퀀텀 분야 글로벌 선도 대학들과 인력 교류, 공동 연구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은 물론, 선제적 기술개발을 더욱 용이하게 하고 신시장 개척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창출하는 정상외교를 펴 나갈 것이며 이번 협력의 알찬 결실이 최대화될 수 있도록 미국, 일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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