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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입' 임세은, 관악을 출사표…"변화 아닌 교체로 새시대 열 것"


입력 2024.01.20 03:00 수정 2024.01.20 03:00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靑부대변인·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대변인 역임

"현실부정 아닌 정면돌파로 역동적인 정치 실현"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이 22대 총선에서 서울 관악을 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부대변인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대변인을 지낸 바 있어, '이재명의 입'으로 불린다.


임세은 전 부대변인은 19일 서울 관악을 예비후보자 등록을 완료하고, 모교인 미림여자고등학교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임 전 부대변인은 민생경제연구소를 설립한 경제 전문가로,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과 청와대 부대변인을 거쳐 민주당 공천관리위원 등 요직을 두루 경험했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약해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그는 "지난 정권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부동산 가격 폭등, 소득 불균형, 양극화 등을 해결해야 할 경제정책이 실패하여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며 "당시 경제 정책을 주도한 이들은 실패한 정책에 대한 반성보다 자화자찬으로 유권자들을 돌아서게 했다"고 일침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집권으로 서민경제는 더욱 어려워지고 물가는 급상승했으며 호언장담하던 부동산은 문제도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해 위기에 위기를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이 19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자신의 모교 미림여자고등학교 앞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 제공

또 "정권 재창출에 실패하고 180석의 의석을 가졌음에도 무능하고 안일한 야당 국회의원들의 모습에 국민들은 정치를 혐오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변화가 아닌 교체로 관악의 새시대를 열고, 현실부정이 아닌 정면돌파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역동적인 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개최된 임 전 부대변인의 출판기념회에는 후원회장 이원종 배우, 박지훈 변호사 및 국회의원, 방송인 및 주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축전을 통해 "행동하는 정치, 마음을 움직이는 정치, 변화를 담은 정치가 있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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