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수요예측·일반공모도 흥행
올해 첫 공모주인 우진엔텍이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로 상승)에 성공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우진엔텍은 공모가(5300원)대비 1만5900원(300%) 오른 2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우진엔텍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공모가(4300~4900원)상단을 웃도는 53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지난 16~17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통합경쟁률 2707.18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총 3조6946억원이 몰렸다.
우진엔텍은 원전 가동에 필수적인 정비 사업을 중심으로 전국 10곳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 용역과 시운전 공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실적도 긍정적이다. 2020년~2022년 우진엔텍의 매출액은 263억원에서 312억원, 274억원으로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020년 10억원, 2021년 49억원에서 2022년 57억원으로 늘었다. 우진엔텍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원전 해체 사업 진출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