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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CEO 후추위, 숏리스트 12명 선정…“자문단 의견 최대 반영”


입력 2024.01.24 17:21 수정 2024.01.24 17:22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미래 비전과 전략, 리더십 등 심도 있게 평가

최종 심사 거쳐 31일 후보군 5명 내외로 압축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빌딩 전경. ⓒ데일리안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가 24일 숏리스트 12명을 선정했다. 후보군 5명 내외로 압축된 파이널리스트는 오는 31일 공개될 예정이다.


후추위는 제 7차 회의를 개최하고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총 12 명(내부5명, 외부7명)을 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결정한 '롱리스트' 총 18명에 대해 CEO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가로 심사한 결과다.


산업, 법조, 경영 등 분야별 외부 전문 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은 지난 1주일 간 후추위로부터 받은 ‘롱리스트’ 후보 전원의 자기소개서와 평판조회서 등을 토대로 심사 작업을 진행해왔다.


후추위는 이들 12명에 대한 추가 심층 심사를 거쳐 오는 31일 개최될 예정인 다음 회의에서 후보자를 5명 내외로 압축하고, 그 명단인 파이널리스트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후추위는 이들 후보자들에 대해 집중적인 대면 심사를 통해 다음달 중 1인을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한 뒤,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주주 승인을 얻기 위해 주주총회에 상정한다.


대면 심사에서는 후보자들과 직접 면담하여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각 후보의 미래 비전과 이를 수행할 전략, 경영자적 자질을 포함한 리더십, 주주 존중 자세를 비롯한 대내외 소통 능력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할 방침이다.


후추위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 선출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사, 주주 및 이해관계자, 나아가 국민들의 기대에 충실히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추위는 지난해 12월 19일 회장 후보군의 자격 요건으로 ▲경영 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 역량 ▲리더십 ▲Integrity/Ethics 등 5가지를 밝힌 데 이어 같은 달 21일 상세 가이드라인 12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경영 역량(비전 및 가치 제시, 전략적 사고/의사결정, 혁신선도 및 위기대응) ▲산업 전문성(그룹 핵심산업에 대한 통찰력 및 Biz 기회 발굴, 미래 신기술 이해) ▲글로벌 역량(글로벌 환경/문화 이해, 글로벌 사업전략 수립 및 운영), ▲리더십(인재육성, 소통능력) ▲Integrity/Ethics(Integrity, 경영윤리/준법, 사회적 가치와의 조화) 등이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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