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클럽' 소속 외교단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 개최
외교부가 남북에 각각 상주공관을 둔 주한공관 모임인 '평화클럽' 소속 외교단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의 '8·15 통일 독트린'을 설명했다.
외교부는 '평화클럽' 소속 외교단과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반도 정세를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준일 한반도정책국장은 모두발언에서 한국이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한반도'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정부의 평화통일 노력을 적극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및 고농축 우라늄 제조시설 공개 등 도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국장은 "국제사회가 단합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해 북한의 그릇된 행동을 절대 용인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긴장 조성 행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일부 공관의 북한 복귀 동향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오는 24일에는 남북한 겸임 공관 모임인 '한반도클럽' 소속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도 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