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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공군을 빛낸 인물은 누구였을까


입력 2024.01.29 16:43 수정 2024.01.29 16:45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23회 맞은 시상식…개인 3명·단체 4개팀 선정돼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29일 충남 계룡시 공군본부에서 열린 2023년 공군을 빛낸 인물·단체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공군/뉴시스

공군은 29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3년 공군을 빛낸 인물·단체 시상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상식은 2001년 첫 시행돼 올해로 23회를 맞았다.


공군은 △전투력 발전 △조직운영 발전 △신지식·정보화 △희생·봉사 △체육·문화 △협력 △특별 등 7개 부문에서 개인 3명, 단체 4개팀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전투력 발전 부문에선 굳건한 영공방위 대비태세 유지에 기여한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양한 연합 연습 및 훈련을 실전적으로 실시한 것은 물론, 2023 통합화력격멸훈련 등 주요 국가급 행사를 성공적으로 지원해 공군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조직운영 발전 부문은 고고도 정찰용무인항공기 RQ-4B 운용 예산 절감에 기여한 군수사령부 항공자원관리단 무인항공기체계과가 수상 단체로 선정됐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군이 기존에 보유하던 부품 재고를 충실히 조사·반영해 구매 품목을 사전 확보한 덕에 1200억여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신지식·정보화 부문에선 최신 IT 기술을 연구·개발해 공군에 선도적으로 적용한 공군 지능정보체계관리단 소속 김현철 중령(47세)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희생·봉사 부문에서는 주요 국가급 행사를 성공적으로 지원한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 선정됐다.


체육·문화 부문과 협력 부문에서는 각각 제11전투비행단 항공정비전대 소속 김정민 중사(26세), 서울특별시 이상용 디지털 수석(56세)이 선정됐다.


김 중사는 지난 2022년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 항공정비 분야에서 아시아 출전자 최초로 은메달을 수상한 이력을 갖고 있다. 현재는 2024년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후배 정비사를 위해 정비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 수석은 'AI 서울허브' 내 공군센터 개설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AI 서울허브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민간 대규모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관련 사업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특별 부문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 공군의 천궁-Ⅱ 전력화를 지원하며 양국 군사협력에 기여한 UAE 군사협력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공군은 지난 한 해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선진공군 건설’을 위해 공군인은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외부기관 협력자께서는 공군을 향한 큰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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