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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로 넘어간 제4이동통신사 경매, 오늘 밤 승부 결과 나온다


입력 2024.01.31 19:25 수정 2024.01.31 19:27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오름입찰서 밀봉입찰로 전환

서울시 내 한 통신사 매장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 대역 주파수 경매가 과열되면서 ‘오름입찰’에서 ‘밀봉입찰’로 전환된다. 경매에 참여한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 중 어느 한쪽도 입찰을 포기하지 않아 2단계 입찰을 진행하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진행한 5G 28㎓ 대역 주파수 경매 2단계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매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


최고 입찰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날 1955억원까지 올랐기 때문에 2000억원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최종 낙찰가는 2000억원대 초반이었던 기존 통신 3사의 28㎓ 대역 주파수 낙찰가를 넘어설 것으로 점쳐진다.


과기정통부는 “오늘 2단계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경매 결과는 오늘 저녁 늦게 발표되며 정확한 시간은 예측이 어렵다”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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