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법무부 2024년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우수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특화형 비자로 70명을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국적동포의 경우 별도의 배정인원 없이 자격 요건을 갖추어 군의 추천으로 체류 특례를 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 2022년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8개국 49명을 모집해 관내 20여개 기업체에 취업을 알선해주는 성과를 거뒀다.
2024년도 공모에도 선정됨으로써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구체적인 사업추진 일정은 법무부 지역특화형비자 관련 지침에 따라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요건을 갖춘 외국인 지역우수인재, 외국국적동포와 그 동반가족이 공모사업에 선정된 인구감소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하거나 취업을 할 경우 체류 자격을 완화해 특례 비자를 발급해주는 제도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저출산·고령화, 청년층 인구 유출 등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특화형 비자 외국인 정착 지원을 위하여 한국어교육, 지역사회 적응 및 문화체험 등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