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6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든 영향 등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1.6원 오른 1332.4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오른 1334.4원으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약화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 상승 압력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인터뷰에서 "경제가 튼튼한 만큼 언제 기준금리를 인하할지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고용지표 호조에 이어 간밤에 발표된 미국의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도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다만,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 상승 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