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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작년 영업익 75%↓...“게임 경쟁력 강화 추진”


입력 2024.02.08 08:35 수정 2024.02.08 08:40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신성장동력 확보 위한 투자도 확대”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373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798억원으로 3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139억원이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조1497억 원, 아시아 3499억 원, 북미•유럽 1358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445억 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35%다.


플랫폼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1조2004억 원, PC 게임이 3651억 원, 로열티 매출은 1445억 원이다.


4분기 실적은 매출 4377억 원, 영업이익은 39억 원, 당기순이익은 252억 원이다. 매출은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3% 상승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7%, 43% 감소했다.


엔씨소프트 2023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엔씨소프트

지역별 분기 매출은 글로벌 전 지역에서 전분기 대비 성장을 달성했다. 한국은 284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 성장, 아시아는 84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했다. 북미•유럽 역시 ‘길드워2’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15% 성장한 379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의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9% 상승한 2989억 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의 견조한 매출과 ‘리니지2M’, ‘리니지W’의 업데이트 효과가 전분기 대비 성장을 견인했다. PC 게임의 4분기 매출은 923억이다.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국내 출시와 함께 ‘리니지2’, ‘길드워2’의 매출이 증가했다. ‘리니지’, ‘아이온’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엔씨는 현재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L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신규 지식재산권(IP)인 ‘프로젝트 BSS’, ‘배틀크러쉬’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라이브 IP의 이용자 기반 확대, 신규 IP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라며 “경영 및 의사 결정 체계의 효율성 신장,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노력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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