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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부터 패션·IT기기까지’ 신학기 앞둔 우리 아이 선물은?


입력 2024.02.14 07:41 수정 2024.02.14 07:49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시몬스,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로 주목

시몬스 갤러리 논현점.ⓒ시몬스

아이 한 명을 위해 부모부터 조부모, 삼촌, 이모 등 10명이 지갑을 여는 텐포켓 트렌드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새학기를 앞두고 자녀나 조카를 위한 입학선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류도 다양하다. 리빙, IT, 패션 등을 막론하고 각 분야 카테고리 킬러 브랜드가 입학선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학업에 집중하는 시기, 장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하루의 피로를 풀어줄 숙면은 매우 중요하다.


‘프리미엄 침대의 대명사’로 알려진 시몬스는 자녀 침대로 입지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건강과 안전을 향한 시몬스의 집념이 바탕이 되고 있다.


시몬스는 국내 침대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를 실천하며 부모 사이에서 안전한 침대로 입소문을 탔다.


특히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라돈의 경우 국내 공식 라돈안전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국내 침대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시판되는 전 제품에 라돈 안전제품 인증을 매년 갱신하고 있다.


또 라돈과 유사한 또 다른 발암물질로 알려진 토론에 대해서도 KSA 안전제품 인증을 받고 있다.


ESG침대인 ‘뷰티레스트 1925’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가치소비의 의미까지 담고 있어 자녀교육에도 제격이다.


뷰티레스트 1925는 제품이 팔릴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가 내년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누적된다.


ⓒ프라이탁, 아크테릭스

품질 뿐 아니라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성도 제품 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 같은 선호도는 패션 분야에서 두드러지는데 특히 친환경을 필두로 한 브랜드의 약진이 돋보인다. 대표적인 예가 ‘프라이탁’과 ‘아크테릭스’다.


업사이클링의 대표적 기업이 된 ‘프라이탁(Freitag)’은 버려진 트럭 방수천이나 천막 등을 재활용해 지갑, 가방 등을 만든다.


제품 하나하나 수작업을 요하기 때문에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재료의 특성상 똑같은 제품이 없고, 업사이클링 브랜드가 주는 가치 덕분에 메는 것 만으로도 친환경에 동참하는 ‘힙한’ 브랜드로 각인됐다.


특히 스테디셀러인 ‘메신저백’은 책, 필기도구, 태블릿 등 많은 물건을 소지하고 다니는 아이들에게 안성맞춤 선물로 인기가 좋다.


최근 뉴진스 등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하고 나오면서 단박에 히트 아이템으로 부상한 ‘아크테릭스’의 ‘헬리아드 백팩’ 또한 입학 선물로 빼놓을 수 없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아크테릭스는 최근 뉴욕 소호에 첫 리버드(Rebird) 매장을 오픈하는 등 탄소 배출과 환경 오염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순환 패션(circular fashion)을 실천하는 친환경 이니셔티브를 실천하고 있다.


애플의 태블릿 아이패드와 헤드폰 에어팟 맥스는 입학선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IT기기와 친밀한 요즘 자녀세대에 아이패드는 어른들의 스마트폰만큼이나 친숙한 아이템이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며 비대면 수업이 활성화되고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아이패드의 인기는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IT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졸업과 입학 시즌인 2월에 연간 IT가전 매출의 약 20%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이패드는 아이들에게 필기와 스케쥴 관리 및 학습 자료 정리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학업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비대면 수업 또는 인터넷 강의 등 청강할 때 집중력을 높여줄 헤드폰 에어팟 맥스는 취향과 실용성을 모두 충족하는 아이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IT기기를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도 각광받으면서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 중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학기를 앞두고 자녀 선물을 준비하는 부모 고객이 많아지면서 각 분야 카테고리 킬러 브랜드에 대한 주목도 역시 높아졌다”며 “자녀에게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품질부터 브랜드력까지 모두 품은 카테고리 킬러 브랜드가 채워주면서 이들 브랜드의 선호 현상은 날이 갈수록 짙어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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