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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영하권' 출근길, 심혈관질환 위험군과 알아둘 위험징후는


입력 2024.02.16 00:19 수정 2024.02.16 00:20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오늘(16일) 출근길은 영하권까지 떨어진 기온으로 매우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곳곳에 이른 새벽까지 비나 눈이 이어질 수 있겠다. 동시에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이어가겠지만 경상권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게티이미지뱅크

또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아침 기온은 7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밑돌고, 중부내륙을 중심으로는 -5도 내외, 강원산지는 -10도 내외로 기온이 내려가 몹시 춥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8도, 춘천 7도, 강릉 7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다.


한편, 이처럼 추워진 날씨에는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혈압차가 커지고 심박수와 혈압이 상승해 혈전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에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만성질환 고위험군은 특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규칙적으로 일정한 시간 동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은데, 새벽이나 저녁 등 찬 공기를 쐬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 운동 전 꼼꼼한 준비운동을 통한 스트레칭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염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혈압을 높일 수 있어 섭취에 주의를 요한다.


혈관질환은 신속한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고위험군에 해당된다면 극심한 두통, 한쪽 팔다리 마비, 말과 발음이 어눌해짐, 호흡곤란, 다리가 붓거나 무거운 느낌, 보행 시 통증 등의 위험 증상을 숙지해두는 것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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