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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로 결승행! 한국 수영 황금세대,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 도전


입력 2024.02.16 22:12 수정 2024.02.16 22:15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황선우 ⓒ AP=뉴시스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가 전체 2위로 남자 계영 800m 결선에 진출,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수영대표팀은 16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펼쳐진 ‘2024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예선 2조에서 이호준(23·제주시청), 이유연(24·고양시청), 김우민(23), 황선우(21·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순으로 헤엄쳐 7분07초61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예선 1조까지 포함하면 15개팀 중 2위로 결선(8개팀)에 올랐다. 전체 1위는 중국(7분06초93), 3위는 이탈리아(7분08초48)였다.


한국은 이호준 3위, 이유연이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김우민은 1위로 올라섰고, 마지막 영자 황선우가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계영 800m는 한 팀의 네 선수가 자유형으로 200m씩 역영한 시간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 종목이다.


예선을 통과한 수영 대표팀은 7월에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수영이 세계선수권에서 사상 첫 단체전(계영) 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신기록(7분01초73)으로 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자신감이 붙은 데다 호주가 불참했다. 경쟁팀 영국과 미국도 베스트 멤버가 아니다.


계영 800m 결선은 17일 오전 2시 33분경 시작한다.


계영에서 금메달을 차지한다면 자유형 200m 황선우, 400m 김우민은 세계선수권 2관왕에 등극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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