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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이장우 ‘우불식당’ 콜라보 상품 50만개 판매 돌파


입력 2024.02.20 07:31 수정 2024.02.20 07:31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세븐일레븐

최근 편의점 컵라면 시장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사발면으로 대변되던 유탕면 형식 컵라면이 대세를 이루던 과거와 달리,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이나 숙면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편의점 컵라면 시장은 코로나 19를 거치며 간편하게 즐기는 식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용기면 매출은 매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 가량 신장했다.


2020년과 비교하면 무려 80% 가량 신장한 수치다. 이 가운데 지난해 건면·숙면 매출은 2020년 대비 약 2.5배 이상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건면이나 숙면은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며, 기름에 튀기지 않아 유탕면에 비해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상온에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다.


유탕면이 대체로 1000원 중후반대 가격이 형성되어있는 반면, 건면·숙면은 그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고급화된 입맛과 건강에 대한 높아진 관심이 더해져 해당 상품군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흐름을 일찍이 파악해 지난 12월 대세 유명 배우 ‘이장우’와 함께 ‘세븐셀렉트 우불식당 즉석우동’을 출시하고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이 상품은 출시 직후부터 건면·숙면 카테고리 1위에 등극했으며, 약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트렌드와 더불어 지난 겨울 역대급 추위가 지속되며 해당 상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우불식당’은 배우 이장우가 직접 운영하는 식당으로 가락시장과 성수동의 줄서는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대표메뉴로 칼칼한 즉석 우동과 달달한 불고기를 내세우고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우불식당의 즉석우동을 편의점 스타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세븐셀렉트 우불식당 즉석우동은 이장우의 비법 레시피를 적용해 매장에서 먹는 맛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장우가 직접 만든 다데기 소스는 물론 우동 맛의 중심을 잡아주는 면을 비롯해 쑥갓, 유부 등의 각종 고명까지 전통 한국식 가락국수 맛을 그대로 담았다.


해당 상품은 출시 직후부터 카테고리 1위를 지키고 있으며 특히, ‘북극 한파’가 몰아쳤던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12/1~2/19) 우동이 속해있는 건면·숙면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5배 증가했다.


추운 겨울, 줄 서는 맛집에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가까운 세븐일레븐에서 우불식당의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셀렉트 우불식당 즉석우동의 인기에 힘입어 일반적인 컵라면에서 한 단계 발전한 건면·숙면 카테고리 상품 구성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안종현 세븐일레븐 가공식품팀 MD는 “세븐셀렉트 우불식당 즉석우동은 건강을 중요시하는 움직임과 트렌디한 맛집의 분위기, 음식과 어울리는 계절의 삼박자가 모두 갖춰져 많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오직 세븐일레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상품을 선보이며, 믿고 먹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맛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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