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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평택 등 5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 운행 개시


입력 2024.02.26 11:01 수정 2024.02.26 11:01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안성4402(동아방송대~강남역), 평택 M5438(평택지제역~강남역), 의정부 1205(송산동~상봉역) 노선.ⓒ국토교통부
고양 1000(대화동~숭례문), 남양주 M2352(평내동~잠실역) 노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수도권 외곽에서 출발해 서울 주요지역으로 향하는 5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오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수도권 외곽에서 출발해 서울 주요지역으로 향하는 5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오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29일 안성4402(동아방송대~강남역)를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평택 M5438(평택지제역~강남역), 4일 의정부 1205(송산동~상봉역), 고양 1000(대화동~숭례문), 남양주 M2352(평내동~잠실역) 등 노선이 개시된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버스의 운행은 민간 운수회사가 담당하되 정부와 지자체가 광역뻐스 노선관리 등 운영에 대한 정책결정 권한을 가지며 운영적자를 재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하는 5개 노선 중 안성과 의정부 노선은 준공영제 신설노선으로, 안성시 동부권 대학교 및 남부권 산업단지 이용객, 의정부시 민락·고산지구 주민 등의 통학·통근 등 교통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 노선 등 3개 노선은 민간이 운영을 결정하는 민영제에서 정부가 운영체계 전반을 책임지는 준공영제로 전환돼 버스 운수회사가 운영부담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광역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광위는 화성 4104번(현대가야연구소~서울역), 고양 M7119(식사동~숭례문), 오산 M5532(원동~사당역), 용인 M4455(초당역~교대역) 등 4개 노선도 올해 하반기 이후 준공영제로 신설 및 전환해 운행할 예정이며 신규 노선 선정 등을 통해 올해 말에는 214개까지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노선별 이용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이용수요에 따른 배차간격 조정 및 증차·증회 운행 등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불편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이번 준공영제 노선 신설 및 전환을 통해 교통불편 지역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 부담이 줄고 매년 서비스 평가를 통해 이용객 편의개선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광역교통 사각지대 및 혼잡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발굴·확대해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까지 광역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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