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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재벌 소재?…'로얄로더' 청춘 배우 이재욱→이준영이 만들 차별점 [D:현장]


입력 2024.02.26 12:33 수정 2024.02.26 12:33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28일 디즈니플러스 공개

'로얄로더'의 배우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가 거침없이 '욕망'을 드러내며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로얄로더'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이다.


ⓒ디즈니플러스

26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로얄로더'의 제작발표회에서는 민연홍 감독이 작품에 대해 "어려움을 견뎌내던 청년들이 대한민국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욕망을 가지고 그곳을 향해 맹렬하게 달려가는 드라마다. 이 과정에서 청년들이 어떤 선택을 기로에 놓이고, 어떤 선택을 할지를 보는 재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재벌가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를 담는 것이 '로얄로더'의 차별점이다. 민 감독이 이에 대해 "섬세하게 세계를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주인공들이 어떤 어려움을 뚫고 달려 나가는지, 그것들을 계속 궁금하게 만들고자 했다.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이런 궁금증을 가질 수 있게끔 했다"고 말했다.


이재욱이 이 드라마에서 살인자의 아들 한태오 역을, 이준영이 재벌가의 혼외자 강인하 역을 맡아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강오 그룹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동맹을 맺는다.


이재욱이 캐릭터에 대해 "굉장히 집요하고 계획적인 인물이다. 욕망이 있는 인물이다. 강인하를 만나 프로젝트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특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선 "포커페이스가 필요했다. 그래서 표현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적었다. 드러내지 않아야 할 부분들이 있었다. 감독님이 섬세하시다. 배우가 표현하는 것을 앵글로 잘 잡아주셨다. 디테일한 표정이나 손동작 같은 걸 캐치를 해주셔서 그런 부분을 잘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금수저 강인하 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이준영은 "금수저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던 중 대본 제안을 받았을 때 당연히 흙수저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알고 보니 아니더라"라고 색다른 면모를 예고하며 "겉으로는 천진난만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면도 드러난다. 그런 걸 연기하는 것이 재밌었다"고 말했다.


홍수주가 연기한 나혜원은 빚쟁이 엄마로 인해 어릴 적부터 지독한 가난에 시달린 인물로, 고단한 인생에서 벗어나고자 한태오와 강인하에게 접근한다.


"어두운 환경에서 자랐지만 주체적이고 능동적이다.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 인물"이라고 나혜원에 대해 설명한 나혜원은 "대학생 시절 혜원과 그 이후 혜원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목소리 톤에 차이를 주려고 했다. 외적인 스타일링도 감독님과 상의를 했다"고 다채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이재욱은 세 청춘의 활약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셋이 정상으로 올라가기 위해 치열하게 싸운다.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데, 그 선택 때문에 환경이 달라지고, 또 이 과정에서 성장도 한다. 이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영은 "사실 또래의 배우랑 작업한 경험이 그리 많지 않다. 어떨지 기대도 많고 걱정도 많았다. 그런데 이재욱에게 잘 이끌려 다녔다"면서 "캐릭터들에 잘 투영된 것 같다. 단점은 너무 많이 웃어서 NG가 났다. 눈만 보면 웃어버렸다"라고 말해 세 청춘 배우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했다.


'로얄로더'는 2월 28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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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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