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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창당, 대표 조국 만장일치 추대…"윤석열의 강 넘자"


입력 2024.03.03 16:26 수정 2024.03.03 16:26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일산 킨텍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

당원 및 지지자 2000여명 운집

조국 "윤석열 정권 종식시킬 운명"

조국 조국혁신당 신임 대표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대회'에서 당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혁신당이 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초대 당 대표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조국혁신당은 범진보 지지층 투표율을 제고하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비례정당이다.


조 신임 대표는 이날 당 대표 수락연설에서 "저는 지난 5년간 무간지옥 속에 갇혀 있었다"며 "찔리고 베인 상처가 깊었지만 윤석열 정부가 집권한 후 죄인 된 심정으로 매일 성찰하고 또 성찰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건너야 할 강은 조국의 강이 아닌 '윤석열의 강' '검찰독재의 강'"이라며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윤석열 정권의 검찰독재 정권을 하루빨리 종식시켜야 하는 운명이 주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특히 "조국혁신당의 목표는 분명하다. 검찰독재 조기종식과 민주공화국 가치 회복"이라며 "오물로 뒤덮힌 윤석열 정부의 강을 건너 검찰독재를 조기종식하고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 갈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조국혁신당이 바람을 일으키면 국민들이 심판의 태풍을 만들어 주실 것"이라며 "우리가 가장 뜨거운 파란불이 되어 검찰독재 정권을 태워버리자"고 호소했다.


조국혁신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 제도를 활용한 '비례정당'이 될 전망이다. 조 대표는 앞서 "10석 이상을 얻어 원내 제3당이 목표"라며 "범진보 진영의 승리를 위해 비례는 조국혁신당을 찍고 지역구는 민주당을 찍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이날까지 당원 5만7000여명을 모집했다고 밝혔으며, 창당대회가 열린 경기도 일산 킨텍스 행사장에는 당원 및 지지자 약 2000여명이 운집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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