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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 개통..경기북부~강원 교통 개선


입력 2024.03.04 12:33 수정 2024.03.04 12:33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과 수동면을 연결하는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 도로가 지난달말부터 개통돼 경기북부~강원도간 이동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경기도가 지난달 29일 팔현교차로에서 국지도98호선 오남~수동 도로개설 개통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제공

개통식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국회의원, 도의원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도로개통을 축하했다.


개통식 행사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대망의 국지도 98호선이 드디어 개통됐다”라며 “오늘은 남양주 발전의 역사적인 날이자 주민 승리의 날이며, 남양주가 100만 메가시티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시장은 이어 “긴 공사 기간에 많은 불편을 감수하며 묵묵히 개통을 기다려주신 오남·수동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남양주시 시민과 경기북부 주민들은 해당 구간 개통으로 서울~경기북부~강원도를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은 서울 노원구(상계동)와 경기 가평군(청평면 대성리) 사이 단절된 8.1㎞ 구간을 연결하는 동·서축 핵심 도로다. 그동안 오남∼수동 구간만 단절돼 운전자들은 15㎞를 우회해야 했다.


해당 구간 개통 시 서울에서 강원도 간 이동시간이 평일 30분, 주말 1시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또, 지난 7일 개통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조안~화도~포천)의 수동IC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경기남부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서울·경기 북부지역의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신설도로를 이용, 오남읍과 수동면·화도읍을 오가는 98번과 98-1번 버스노선이 다음 달 1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지하철 4호선(오남역)을 이용할 경우 서울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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