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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제3지대 전원지"…새로운미래 안필용·김찬훈 출마로 탈환 나선다


입력 2024.03.06 11:27 수정 2024.03.06 11:32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안필용·김찬훈, 민주당 탈당 후 합류

"대전 지역구 7곳 모두 석권할 것"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로운미래가 광주에 이어 대전에서 '틈새'를 공략한다. 박영순 의원에 이어 새로운미래의 10차 인재영입인 김찬훈 대전 YMCA 이사장, 안필용 전 대전시장 비서실장이 대전 지역 출마를 공식화하며 대전 전석을 석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중앙당사에서 열린 11차 책임위원회의 및 10차 인재영입 발표 후 취재진들에게 "이번 총선에서는 광주와 더불어 대전, 충청남도가 새로운 미래, 제3지대의 진원지가 될 것" 또 같이 참여할 분들이 있는데 같이 힘을 합쳐서 대전 충남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망가트린 한국 정치의 새로운 희망, 새로운 미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영순 의원과 같이 민주당 탈당 후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김 이사장과 안 전 비서실장은 이번 총선에서 각각 대전 서구갑, 대전 유성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새로운미래는 대전 7개 선거구에 출마할 후보자들을 최종 마무리해 대전 지역구 7곳 모두 석권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의원은 "대전 쪽 정말 인품이 훌륭하고 유능하며 정책 역량과 정무적 감각을 다 갖춘 두 분이 예비후보로 함께 합류해 너무 큰 힘이 된다"며 "대전 지역이 7개의 선거구가 있는데 이제 두 분이 합류했고 추가적으로 더 많은 후보들을 발굴해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그런 토대를 마련하겠다. 두 분과 함께 손잡고 새로운미래가 대전쪽 전석을 석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출마에 있어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신이 출마하는 대전 유성을에서는 거대 양당이 아닌 '제3의 선택'을 반드시 할 것이란 주장이다.


김 이사장은 "유성을은 이번에는 반드시 제3의 선택을 할 것"이라며 "그것 만이 대한민국과 유성을을 구하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능한 윤석열 정권 그리고 무책임한 거대 야당의 존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행은 국민의 몫이기에 새로운 대안은 '새로운 미래'라고 생각해 입당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유성 구긴 여러분은 이제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안 전 비서실장은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에 분노하고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야 할 민주당에 대해서는 실망하고 있다. 새미래는 국민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며 "나는 민주당 공천이 잘못됐다는 '상징'이다. 열심히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뛰었지만 민주당의 기득권 정치인들은 내게서 기회를 빼앗아 갔다. 새로운미래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공동대표는 “안 전 비서실장은 경제민주화와 관련된 의제를 발굴하고 입법해왔으며, 대전시장 비서실장 시절에는 해묵은 지역 현안을 조율하는 인재로 평가받아 온 훈련된 정치인”이라면서 “안필용과 함께 대한민국과 대전의 새로운 정치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새로운미래는 이날 고관철 성동느티나무장애인자립센터장, 김찬훈 이사장, 안필용 전 대전시장 비서실장을 20, 21, 22번째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입은 1차 청년 4인, 2차 대중문화 및 농업정책 분야 전문가 2인, 3차 언론·종교·미래농업 분야, 4차 보건복지 분야, 5차 시니어 분야에 이어 6차 소방·재난 분야, 7차 재활·돌봄 분야, 8차 정보보호· 문화예술봉사 분야, 9차 국방·안보 분야에 이은 10차 인재영입에 해당한다.


이번 영입인사들은 모두 정당 경험이 있는 인물들로 구성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관철 센터장은 중증지체장애인으로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장애인 자립생활운동에 전념해 온 장애인복지 전문가이자 사회운동가이다. 고 센터장은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여러 장애인 당원들과 함께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에 합류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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