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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 뉴스 종합] "설마 2찍 아니겠지"…이재명, 인천 유세 중 발언 일파만파, [단독] 안철수, 12일 인천 방문…'부평을' 이현웅과 윤상현 등 지원 유세 등


입력 2024.03.09 17:38 수정 2024.03.09 17:38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천 계양구 유세 중 만난 시민에게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송출돼 온라인상에서 화제다.ⓒ이재명 후보 유튜브
"설마 2찍 아니겠지"…이재명, 인천 유세 중 발언 일파만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천 계양구 유세 중 만난 시민에게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송출돼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지난 8일 오후 8시 30분쯤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임학동에서 유세를 했다. 이 대표는 이 모습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이 대표는 파란색 목도리를 맨 채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다 한 고깃집에 들렀다.


곧이어 한 테이블에 "안녕하세요"라고 외치며 다가간 이 대표는 시민들에게 "반가워요, 잘 부탁합니다"라며 양손에 엄지를 세운 채 "1번 이재명"이라고 말했다.


[단독] 안철수, 12일 인천 방문…'부평을' 이현웅과 윤상현 등 지원 유세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2일 4·10 총선을 앞두고 인천을 방문해 국민의힘의 인천 부평을 이현웅 예비후보와 동·미추홀을 윤상현 의원 등 인천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의원은 오는 12일 오후 이 후보가 출마한 부평을에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안 의원의 선(先)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내 '안철수계'로, 국민의당 인천시당위원장 출신이다. 이 후보는 지난 2일 당으로부터 전략공천을 받은 뒤 지난 4일 이 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개시했다.


안 의원은 부평을 지원 유세에 앞서 윤상현 의원이 4선을 지낸 인천 동·미추홀을에 방문한다. 윤 의원은 이 지역에서만 4선을 지내 국민의힘 내 '인천 맹주'로 꼽힌다.


국민의힘 중성동을 경선 하태경-이혜훈 결선 압축…이영 탈락


국민의힘의 서울 중구·성동구을 지역구 경선이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으로 압축됐다.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탈락했다. 5선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부산시 사하구을 경선에서 승리해 6선 도전에 나선다. 서울 강동갑에선 전주혜 (비례대표)의원이, 울산 중구에선 박성민(초선) 의원이 각각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총선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 4곳, 부산 1곳 등 '4차 경선'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공관위에 따르면 서울 중구·성동구 을에선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영 전 의원은 탈락했다. 전주혜 의원(비례)과 윤희석 당 선임대변인이 맞붙은 강동갑 경선에서는 전 의원이 승리했다.


조경태 의원은 부산 사하을에서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의 양자 대결에서 이겨 6선 도전에 나선다.


박성민 의원은 울산 중구에서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 3자 대결을 벌여 승리했다.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이로서 재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세계 식량 가격 하락세 지속…설탕값 두 달간 올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17.3으로 전월보다 0.7% 하락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7월 124.6에서 지난달 118.2까지 매월 하락세가 나타났다.


FAO는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국힘 공관위 "정우택 '돈봉투 의혹' 이의제기 기각…객관성 없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돈 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4·10 총선 청주 상당 지역구 공천에 대한 이의제기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정 부의장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전 회의에서 토의했고 클린공천지원단에서도 여러 사실을 확인해 팩트 부분이 확인됐다"며 "나중에 이의를 제기하신 분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이 가겠지만 공관위에서는 객관성이 없는, 부족한 것으로 봐서 이의를 기각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경선을 통해 공천을 확정받은 정 부의장은 최근 지역구의 한 카페 사장 A씨에게 돈봉투를 받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보도돼 논란이 일었다.


보도에 따르면 A씨가 작성한 메모에는 정 부의장 측 보좌관에게 후원금을 비롯해 총 5차례에 걸쳐 800만원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의장 측은 이에 대해 "돈봉투는 내용물을 보지도 않고 돌려줬고, 공식 후원금으로 받아 회계 처리했다"고 밝혔다.


대진연, 성일종 사퇴 요구하며 국민의힘 당사 난입…현행범 체포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9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난입해 '이토 히로부미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성일종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대진연 회원 7명을 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들은 경찰에 의해 당사 밖으로 끌려 나온 뒤에도 해산 요구에 불응한 채 연좌시위를 이어가다가 모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 무단 진입해 "성일종은 사퇴하고 정계를 떠나라"며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난입 과정을 유튜브 라이브방송으로 중계하기도 했다.


앞서 성 의원은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토 히로부미에 대해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불행한 역사이지만,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말해 논란이 불거졌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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