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지자체 설명회 개최, 추가사업 발굴 위해 적극 소통
정부가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의 선도사업인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에 이은 추가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자체, 업계와 적극 소통에 나선다.
12일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에서 지방자치단체 철도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가 2월 28일 'CTX 거버넌스' 출범 등 차질 없이 추진되는 가운데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광역급행철도 및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원체계를 안내해 지자체가 추가사업을 적극 발굴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1.25)에서 발표한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경상북도, 충청북도, 대구시, 대전시, 세종시 등에서 약 30명이 참석한다.
x-TX 사업은 민자철도관리지원센터는 철도 정책 및 업무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기존 광역철도보다 빠른속도(180km/h)로 대심도(40m이상)를 통과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설명회에선 비수도권 지방도시에의 x-TX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지자체가 x-TX 사업을 발굴 및 추진 시 제3자 공고, 협상 등 지원가능한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가철도공단은 민자철도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절차와 그 과정에서 공단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다. 지자체가 x-TX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할 인근 노선과 연계 네트워크 등 기술적 분야에서 지원 사항을 설명할 계획이다.
업계대표로 참석한 SOC포럼(건설사·금융사·법무법인·회계법인 등이 조직한 민간투자 협의체)은 민자철도사업 추진사례로 신안산선 2단계(여의도-서울역) 사업의 추진배경 및 경과 등을 설명한다. 지자체에서 x-TX 추가사업 발굴 시 사업의 중요성, 업계와의 소통방안 등에 대해서도 알릴 예정이다.
문희선 국토부 철도투자개발과장은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대로 선도사업인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가 정상 추진 중이며 다른 권역도 각 지자체에서 x-TX 사업발굴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지자체가 지역 상황에 맞는 광역급행철도를 발굴하는데 이번 설명회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도 지자체의 x-TX 추가사업 발굴을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