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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택, YS손자 김인규 꺾고 부산 서·동구 공천


입력 2024.03.15 14:54 수정 2024.03.15 14:54        김은지 기자 (kimeunji@dailian.co.kr)

영화 '친구' 곽경택 감독 동생

본선에서 최형욱과 맞대결

4·10 총선 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곽규택 후보ⓒ데일리안 DB

국민의힘 4·10 총선 부산 서·동구 후보 경선에서 곽규택 변호사가 승리해 본선행을 티켓을 거머쥐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이 같은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김영삼(YS) 전 대통령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곽 변호사와의 결선에서 패배해 고배를 마시게 됐다. 경선 승리한 곽 후보는 영화 '친구' 곽경택 감독과 '기생충' 제작자 곽신애 대표의 동생으로도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앞서 이영풍 전 KBS 기자를 포함한 3자 경선을 했으나,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아 3위 후보를 제외하고 결선을 치렀다.


곽 후보는 1971년 부산 동구 좌천동에서 태어나 서구 토성초·대동중·혜광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고향 부산으로 돌아와 법무법인 친구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법무법인 이름은 친형인 곽경택 감독의 유명 영화 친구에서 이름을 따왔다.


또 지역 내 다양한 중·고등학교와 단체의 고문변호사 및 동아대학교 로스쿨 겸임교수를 맡으며 민심을 다져왔다. 곽 후보는 지난 2월 데일리안 인터뷰에서 "지역에서 진정성 있게 지역민들과 함께 정치 활동과 변호사 활동을 해왔던 것에 대해 신뢰를 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동안의 경력과 능력을 살려서 꼭 지역민들에게 보답하는, 그래서 사랑받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로써 곽 후보는 부산 동구청장 출신인 최형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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