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한동훈·나경원' 뭉쳤다…'동작' 들썩들썩 등
1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검은색 승합차를 타고 나타났다. 미리 기다리고 있던 '동작을' 후보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한 위원장을 맞이하자 일대가 전쟁이 난 듯 소란스러워지며 "한동훈 나경원" "한동훈 나경원"을 외쳤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를 열고 총선에 나서는 후보자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한 직후, 오후엔 동작·서대문·마포 등 한강벨트를 훑었다. 수도권 여론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서둘러 민심을 다독이러 나선 것이다. 남성사계시장은 딱 일주일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동작을 류삼영 후보를 지원하러 '깜짝 방문'을 한 곳이다.
한 위원장은 나 위원장과 함께 시장 곳곳을 돌며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손을 잡으며 "우리 나경원 후보를 꼭 좀 뽑아달라"고 지원했다. 중간에 합류한 장진영 동작갑 후보와의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면서 "동작갑은 장진영"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한 중년 여성은 일행들에게 "한동훈·나경원·장진영과 손을 오늘 다 잡아봤지 뭐야"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제2의 코로나 되나?…日서 '치사율 30%' 감염병 급속 확산
일본에서 치사율이 30%에 달하는 감염병이 확산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일본의 47개 현 중 2개 현을 제외한 모든 현에서 378건의 '독성 쇼크 증후군'(STSS)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발표한 잠정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보고된 독성 쇼크 증후군 감염 사례는 941건이었다.
독성 쇼크 증후군은 'A형 연쇄상구균'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하다. A형 연쇄상구균은 인후와 피부에서 볼 수 있고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박테리아다.
NIID 관계자는 "급작스러운 형태의 연쇄상구균의 기전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요인이 많고,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강인 입국, 미소 띤 얼굴로 사인 마치고 숙소행…사과는 20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하극상 논란’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이강인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오는 21일과 26일 예정된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앞두고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들어왔다.
“발탁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도 있었지만, 황선홍 임시 감독은 “운동장에서 일어난 일은 운동장에서 최대한 빨리 푸는 게 좋다”며 이번 대표팀 명단에 이강인 이름을 올렸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주장 손흥민(토트넘) 등과의 충돌로 비판의 대상이 됐던 이강인의 표정은 예상보다 밝았다.
초록색 모자와 연두색 후드티를 입은 이강인은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두 팔을 가볍게 흔들었고,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에게도 미소로 화답했다. 몇몇 팬들에게는 유니폼에 사인도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