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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 공연장 테러 용의자 2명 차량 추격 끝 체포…사망자는 93명으로 늘어


입력 2024.03.23 17:38 수정 2024.03.23 17:38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AFP/연합뉴스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한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를 벌인 용의자들이 체포됐다고 타스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남동부 브랸스크 지역에서 차량 추격전 끝에 테러 공격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 북서부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발생한 무장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과 뒤이은 대형 화재로 지금까지 사망자가 93명 발생했다.


부상자도 146명으로 파악됐으나, 중상자가 다수 포함돼 있어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는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자처한 바 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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