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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한동훈 "정부·의료계 중재 역할 할 것…의료계도 대화 준비돼 있다고 해" 등


입력 2024.03.25 07:00 수정 2024.03.25 07:00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 간담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한동훈 "정부·의료계 중재 역할 할 것…의료계도 대화 준비돼 있다고 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 하루 전날인 24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만나 의료 공백 장기화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부터 50분가량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전의교협 회장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전의교협 측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당초 전의교협은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방문하겠다고 했으나, 한 위원장은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피해받는 상황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의료계 간 건설적 대화를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의료계도 정부의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말씀을 저에게 전했다"며 "저는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답변드렸다"고 했다.


다만 한 위원장은 "상세한 말씀은 더 드리지 않겠다"며 "여러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상세한 내용 말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마포는 정말 따뜻한 곳"…'마포갑' 조정훈 배우자 김경희씨 영상편지


4·10 총선 서울 마포갑에 출마하는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 김경희씨의 영상편지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24일 유튜브 채널 '조정훈'에는 '마포주민께 드리는 편지'란 제목으로 김 씨의 편지가 공개됐다. 편지는 "이제 봄이 왔다. 여러분의 일상에도 봄이 찾아왔는지 궁금하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이어 김 씨는 "한편으론 걱정이 된다"며 "기분 좋은 뉴스는 보기가 참 힘들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또 "그럼에도 이웃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면, 마포는 정말 따뜻한 곳이란 생각이 든다"며 "특히 어르신들께 삶의 지혜를 많이 배우고 있다. 어려움 속에서도 이런 따스한 정을 나눌 수 있단 게 큰 복인 것 같다"고 했다.


김 씨는 "나는 정치를 잘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여러분들과 같이 자녀를 키우고, 일을 하는 평범한 삶을 열심히 살고 있다"며 "그래서 정치를 하는 남편과 여러분 사이의 좋은 통로가 되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함께, 마포를 앞으로 가도록 더 노력하겠다. 모두에게 따뜻한 봄이 찾아오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아이 등교 대신 해 드려요"…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 운영


서울시는 맞벌이 등으로 출근 시간대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자녀 가정을 위해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오전 7∼9시 사이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맡기고 가면, 돌봄교사가 등교 준비를 도와주고 학교까지 동행해주는 사업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학교나 집 근처 10분 거리 이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초등학교 정규시간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시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4월부터 5개 권역별(도심·서북·서남·동북·동남권)로 각 2곳씩, 총 10개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아침 틈새돌봄 수요에 따라 운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초등학생 자녀의 등교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맞벌이 가정에서 출근 시간 조정이나 친인척 도움 등을 통해 아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만큼 시범 사업을 통해 출근 시간대 틈새 돌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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