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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비, 출근길 우산 챙겨야…'황사비' 맞으면 탈모 "진짜일까?"


입력 2024.03.28 03:49 수정 2024.03.28 04:22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황사비.ⓒ연합뉴스


목요일인 오늘 날씨는 대체로 포근한 가운데,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라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서해 5도가 5㎜ 미만, 강원내륙·산지, 강원중·남부동해안이 5㎜ 미만, 대전과 세종, 충남남부, 충북·중남부가 5~10㎜, 충남북부와 충북북부가 5㎜ 미만, 전남동부가 10~40㎜, 광주와 전남서부, 전북이 5~20㎜, 부산과 울산, 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이 30~80㎜, 경남내륙과 경북남부동해안이 10~40㎜, 대구와 경북, 울릉도·독도가 5~20㎜, 제주도가 20~60㎜, 제주도북부·서부가 5~3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11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예상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8도, 춘천 7도, 강릉 10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수원 12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이날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 하면서, 황사비가 예보됐다.


황사비는 직접 맞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아토피나 두피 질환이 있는 사람이 황사비를 맞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황사 먼지는 일반 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두피의 모공 사이에 잘 끼고, 두피 깊숙이 파고들어 두피를 자극할 수 있다. 황사 먼지로 두피가 자극을 받으면 모낭 세포의 활동이 저하돼 모발이 가늘어지고 작은 자극에도 쉽게 빠진다.


부득이하게 맞았다면, 귀가 후 곧바로 씻어내야 한다.


황사는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물이나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고 과일이나 채소 등을 섭취해 수분과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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