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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안방서 첫 열린 WTT탁구 여자 단식 조기 탈락


입력 2024.03.28 08:12 수정 2024.03.28 08:1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신유빈.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세계랭킹 7위)이 국내서 첫 개최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대회서 조기 탈락했다.


신유빈은 27일 인천 영종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4 인천 WTT 챔피언스' 32강전에서 세계 랭킹 29위인 소피아 폴카노바(오스트리아)를 맞아 게임 스코어 2-3(11-8 14-12 7-11 7-11 5-11) 석패했다.


안방에서 열린 대회라 내심 우승까지 노렸던 신유빈은 첫 경기서 덜미가 잡히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특히 1~2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나머지 세트를 모두 내줘 충격이 배가됐다.


신유빈과 함께 한국 여자 탁구의 양대 산맥을 형성 중인 전지희(랭킹 20위)는 16강으로 향했다. 전지희는 32강서 세계 랭킹 18위 지아 난 위안(프랑스)을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3-2(11-6 11-5 8-11 7-11 11-5) 신승을 거뒀다.


한편, 남자 단식 세계 29위 이상수와 46위 오준성도 32강전서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여자 단식 17위 주천희와 30위 김나영, 남자 단식 세계 12위 장우진, 21위 임종훈, 45위 안재현은 나란히 28일 32강전을 치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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