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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선거는 재밌게 해야지~걱정을 하덜 말어!" 인요한, 봄꽃축제 방문규 지원사격


입력 2024.04.06 08:00 수정 2024.04.06 09:10        데일리안 수원(경기) =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대결 상대 김영진 후보 배우자와도 반갑게 인사

봄꽃과 함께 축제장 돌며 '시민과의 스킨십' 늘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봄꽃축제 현장에서 방문규 수원병 후보와 함께 시민들을 만났다. ⓒ데일리안 김수현 기자

"저 왜 왔는지 알죠? 말을 모대(못 해) 선거법 땜에, 근디(그런데) 옷 보면 알 수 있어!"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봄꽃축제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며 표심을 사로잡았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경 구 경기도청 봄꽃축제 현장을 찾아 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인 위원장은 방 후보를 만나자마자 "우리 둘 다 정치인 스타일이 아니라 더 고생일 것이다. 전국을 다니고 있는데 보통 일이 아니다"라며 친근하게 말을 건넸다.


인 위원장은 구 경기도청을 앞에 두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이곳에서 만났었다고 언급하며 장소에 대한 남다른 추억을 보였다. 인 위원장과 방 후보가 걸어가는 내내 시민들과 지지자들이 "인요한, 방문규"를 연호하거나 함께 사진을 찍자는 요청이 계속됐다. ⓒ데일리안 김수현 기자

인 위원장은 구 경기도청을 앞에 두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이곳에서 만났었다고 언급하며 장소에 대한 남다른 추억을 보였다. 인 위원장과 방 후보가 걸어가는 내내 시민들과 지지자들이 "인요한, 방문규"를 연호하거나 함께 사진을 찍자는 요청이 계속됐다.


인 위원장이 축제장 안으로 들어서면서 "선거는 재밌게 해야지~ 걱정을 하덜 말어!"라며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자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인 위원장은 "재밌죠? 내가 지나다니면서 말하면 사람들 다 웃는다"며 재치있게 응수했다.


상인들은 인요한을 보자마자 "인요한!"이라고 외치며 두 손 들고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방문규 후보가 있는 수원병은 국민의힘에겐 경기도 선거의 판세를 뒤집기 위해 꼭 이겨야 하는 곳인 동시에 민주당으로선 반드시 지켜야 하는 최전방이자 텃밭이다. 방 후보는 착실하게 사람들에게 인사하며 눈도장을 찍었고, 두 사람은 40분가량 축제장을 돌며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늘려나갔다.


젊은 커플부터 중년들까지 가는 곳마다 "아 그 사람이잖아. 인요한" "TV에서 맨날 봤다"고 반가워하며 사진을 요청했다. 인 위원장은 본인을 지켜보고 있는 방 후보에게 "같이 사진 찍게 들어와, 이 양반이 쪼까(조금) 수줍어해!" 라며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인 위원장과 방 후보는 현장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병 후보의 배우자와 캠프 관계자 일행과도 마주쳤다. 김영진 후보의 배우자도 미소로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페어플레이 선거의 모범을 보였다. ⓒ데일리안 김수현기자

인 위원장과 방 후보는 현장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병 후보의 배우자와 캠프 관계자 일행과도 마주쳤다. 인 위원장은 방 후보에게 "가서 인사하게(인사하자)~나는 이런 스타일이여~!"라며 김영진 후보 캠프 측에 웃으며 악수와 인사를 건넸고, 김영진 후보의 배우자도 미소로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페어플레이 선거의 모범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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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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