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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큰 일교차, 동해안 찬공기 유입…봄철 등산 시 주의해야 할 점


입력 2024.04.09 02:25 수정 2024.04.09 02:27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뉴시스



화요일인 오늘 날씨는 낮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으며, 동해안에는 찬 공기가 유입돼 다소 쌀쌀하겠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라고 예보했다.


강원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건조하겠으며, 강원도 내륙과 산지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9∼22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9도, 춘천 6도, 강릉 7도, 청주 11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춘천 17도, 강릉 12도, 청주 20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18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광주·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완연한 봄을 맞아 체력 증진과 근육 강화를 위해 산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준비 없이 산행에 나섰다가는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당뇨를 앓고 있다면 갑작스러운 저혈당 증상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다. 등산에 나서기 전 주스나 사탕, 청량음료 등 당분이 있는 음식을 챙겨야 한다. 등산 중 식은땀이 나거나 손이 떨리고 시야가 흐려진다면 산을 오르는 것을 멈추고 당을 충전해야 한다.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무리하게 산행을 할 경우 심근경색이 올 수 있다.


산에 오르기 전 금연, 식습관 관리, 적절한 운동으로 체력을 다진 후,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해 산행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산을 오르면,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체온 변화에 대비하는 것이 좋으며, 뇌출혈 등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무리한 산행을 피해야 한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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