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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 "지진 여파가 2Q D램 생산에 미치는 영향 1% 미만"


입력 2024.04.10 16:59 수정 2024.04.13 09:07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트렌드포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지진이 2분기 D램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관리 가능한 1%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마이크론(Micron, 타이중 공장), 난야(Nanya), 윈본드(Winbond)는 지난 8일자로 정상 가동 상태를 회복했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마이크론의 타오위안 공장은 8일 기준 웨이퍼 생산이 80%까지, PSMC는 90%까지 회복됐다.


지진 이후 중단된 D램 계약 가격 협상은 완전히 재개되지는 않았다.


트렌드포스는 지진 발생 당일 마이크론과 삼성전자는 모바일용 D램 견적을 완전히 중단했고 4월 8일까지 업데이트된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지진 발생 당일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견적을 재개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고 했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모바일 D램의 계약 가격이 3~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버용 D램의 경우 마이크론 첨단 제조 공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트렌드포스는 "마이크론 서버용 D램 판매 가격이 상승할 수 있으나 정확한 것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DDR3 재고 부족을 감안하면 가격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면서도 "DDR4와 DDR5 풍부한 재고 수준과 부진한 수요는 지진으로 인한 소폭의 가격 상승이 빠르게 정상화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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