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사랑의 헌혈' 행사…환경 보호 실천 캠페인 '리액션'도
벽화 그리기·플로깅 등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 활발
GC녹십자가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 못지않게 사회공헌과 연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GC녹십자의 '사랑의 헌혈'은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헌혈 행사다. 지난 1992년 시작 이후 30여년 간 행사에 동참한 임직원이 1만5000여명에 달한다. 올해는 지난달 11일 경기도 용인 본사를 시작으로 18일 충북 음성 공장에서 마쳤다. 임직원에게 기부 받은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지금껏 총 8000개가 넘는 헌혈증을 병원 및 소아암 환자 지원 단체에 기부하며 생명 나눔 사회공헌 실천에 이바지하고 있다.
'사랑의 헌혈' 행사 30년 진행…환경 보호 실천 캠페인도
전 가족사와 함께 하는 환경 보호 실천 캠페인 '리액션'(Reaction)도 눈에 띈다. 지난 2022년도부터 진행되고 있는 리액션 캠페인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먼저 행동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로 GC녹십자만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환경 보호에 대한 서약서를 작성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환경보호 실천 활동을 재고하는'재고하기(Remind)', 일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적극 재사용하는 '감소하기(Reduce)', 철저한 분리수거를 생활화하는 '재활용(Recycle)' 등 3가지 단계로 구분해 진행했다. 회사는 세 가지 활동을 실천하고 인증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취약계층이웃에게 후원했다고 설명했다.
벽화 그리기·플로깅 등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 활발
또한 '그림드림(GREAM DREAM)'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환경 개선 및 이웃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하는 GC의 신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로 낙후지역, 등굣길 등에 벽화 그리기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밝은 거리를 조성하고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지역 맞춤형 사회·환경 정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지난해 활동에는 GC, GC녹십자, GC셀 등 계열사 직원과 가족 80여명이 참여해 각자의 재능을 기부했다.
전 가족사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플로깅(Plogging)'은 환경 보호, 건강 증진, 기부 활동을 동시에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사회공헌활동이다. 플로깅이란 스웨던어 이삭을 줍다라는 'plocka upp'에 영어 '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운동이다. 회사는 활동을 실천하고 인증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환경오염에 취약한 거주에 있는 장애인에게 후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GC녹십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칭그랜트 , 연말 급여 1% 기부, 급여 끝전 기부 등 임직원 대상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엔 연말 이웃돕기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 기부금 중 1억원은 전국의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성금으로 쓰였으며 1억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난 구호사업과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등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에 보탬을 준 것으로 전해진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여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를 더욱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