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시즌부터, 10년 동안 11시즌 소화한 베테랑 리베로
수비력 보강해 전력 강화할 최고의 선택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은 2023-24 V리그 시즌 종료 후 진행된 FA 시장에서 리그 최고 리베로 중 한 명인 한다혜(29)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한 선수의 계약기간은 3년으로, 3년간 연봉과 옵션을 포함한 총 보수는 8억7000만원이다.
한다혜는 2013-14시즌 GS칼텍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11시즌 간 리그 경력과 국가대표 경력 등을 보유한 베테랑 리베로다. 입단 후 꾸준한 실력 향상으로 매 시즌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코트에서 존재감을 나타냈으며, 지난 시즌 리시브와 수비 기록은 리그 최상위권이었다.
페퍼저축은행과 계약을 맺은 한다혜는 “프로 입단 후 첫 이적이다. 페퍼저축은행에서 제 가치를 인정해 주시고 좋은 제안을 주셔서 감사하며,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제2의 배구 인생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난 10년간 제가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GS칼텍스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한 선수 영입은 수비력을 보강해 전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며 “베테랑 선수의 풍부한 경험이 코트 내 안정감을 불어넣어 팀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한다혜 영입과 더불어 아시아쿼터 선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등으로 최적의 팀을 구성해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