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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전남 신안에서 토크콘서트 개최


입력 2024.04.17 11:01 수정 2024.04.17 11:01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6차 산업화 주제로 열려


ⓒ데일리안 배군득 기자

해양수산부는 18일 전남 신안군 소재 ㈜신안천사김 김 가공공장에서 세 번째 토크콘서트 ‘돈이 되는 연・어 톡(Talk)’을 진행한다.


연어톡은 연어는 성체가 되면 바다에서 고향인 강으로 거슬러 올라오는 회유성 어종이자,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최근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점에 착안해 ‘연안’의 연, ‘어촌’의 어, 소통의 의미로 ‘톡(talk)’을 합친 합성어다.


해수부는 어촌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어촌과 연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해양수산 민생 개혁 협의체(TF) 제1호 과제로 ‘어촌·연안 활력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다.


특히 해양수산부 장관이 직접 어촌주민, 수산업 종사자, 전문가 등을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권역별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첫 번째 토크콘서트는 지난 2월 28일 경남 통영에서 ‘귀어귀촌 활성화’를 주제로, 두 번째는 3월 18일 강원 양양에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각각 진행된 바 있다.


지난 두 번의 토크콘서트에서 ▲스타 귀어인 발굴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조형물 설치 ▲마리나와 해양관광 콘텐츠 연계 필요 등 모두 64개 정책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이 중 ‘바다여행 일정만들기’를 통한 해양관광 콘텐츠 연계 등 25개 과제는 바로 개선 중이다. 주거와 수산업 교육, 일자리까지 연계한 패키지 지원과 같이 예산, 제도개선 등에 시간이 필요한 39개 과제는 종합대책에 반영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세 번째 토크콘서트는 ‘6차 산업화를 통한 수산업・어촌 부가가치 제고’를 주제로 열린다. 개최장소인 신안천사김은 한국 김 수출 역사상 단일 기업 최초로 김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대표기업이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김 수출 1위 기업이 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촌 공동체 상생 대표 사례로 충남 서산 중리마을 발표도 이어진다. 중리마을은 마을 특산품 ’감태‘ 가공시설을 유치한 뒤 마을 공동체에서 직접 생산・가공・판매 등을 전담해 안정적인 마을 소득원을 창출하고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청년들이 어촌과 연안에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소득원을 보장받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중요하다”며 “수산업・어촌도 단순 수산물 생산을 넘어 가공・유통, 체험・관광, 수출에 이르기까지 부가가치를 높여나가야 한다. 오늘 논의된 정책 아이디어들을 잘 엮어서 이번 어촌・연안 활력제고를 위한 종합대책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 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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