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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던진 류현진 100승 또 무산, 롯데는 8연패


입력 2024.04.17 22:53 수정 2024.04.18 05:06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류현진 100승 무산. ⓒ 뉴시스

한화의 '괴물 투수' 류현진(37)이 KBO 통산 10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류현진은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피홈런 한 방이 아쉬웠던 류현진이다.


한화 타자들은 류현진의 100승을 위해 3회 페라자, 4회 문현빈의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류현진이 4회말 2사 1, 2루 위기서 김성욱과 마주해 3구째 던진 커터가 공략 당하며 역전 3점 홈런을 맞고 말았다. 류현진의 KBO리그 피홈런은 2012년 10월 4일 넥센(현 키움)전 이후 4213일 만이다.


이후 류현진은 복귀 후 최다인 7이닝을 소화하며 제 역할을 다했고, 한화 타선 역시 8회 동점을 만들어내며 류현진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줬다.


한편, 최하위 롯데는 LG와의 잠실 원정경기서 5-6으로 석패, 2019년 10월 이후 1660일 만에 8연패 늪에 빠졌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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