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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정수장 실태점검 중 이천정수장 유충 발견


입력 2024.04.21 20:52 수정 2024.04.21 20:53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이천시, 홈페이지에 음용자제 권고

환경부 “수돗물 공급 정상화 총력”


ⓒ데일리안DB

환경부가 이달부터 추진 중인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 과정에서 이천정수장 유충이 발견됐다. 환경부는 경기도 이천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돼 이천시가 20일 오후 11시를 기점으로 수돗물 음용자제 등을 권고하는 주민공지를 이천시 홈페이지 등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정수장 내 유충 발생방지 등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여름철을 전후해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을 하고 있다.


이번 이천정수장 유충은 환경부가 이상기후로 인해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한 달 먼저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4월 1∼5월 10일)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천정수장 유충 발생원인은 역학조사반을 통해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유충 사고 조기 수습을 위해 경기도 이천시가 한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수도지원센터와 함께 역세척 주기 단축, 염소주입 강화, 공정별 방충시설 보완 및 내외부 청소 등 다양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수도사업자인 경기도 이천시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병입수 등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이천시민이 불편하지 않게 빠른 시일내에 수돗물을 정상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이천시의 경우 수돗물은 단수 없이 공급되고 있다. 수돗물 음용자제 등을 안내한 상황이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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