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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산리오 액세서리 포함된 ‘토이음료’ 출시


입력 2024.04.24 08:03 수정 2024.04.24 08:03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세븐일레븐

토이캔디, 스포츠 포토카드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새로운 수집문화 트렌드를 리딩하고 있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또 한번 기존에 없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잘파세대의 인기 신발 장식용품인 참 액세서리가 포함된 ‘토이음료’ 2종을 출시했다.


토이음료는 세븐일레븐에서 최초로 명명해 선보이는 신규 형태의 상품으로 음료 하단부 캡에 참 액세서리가 동봉돼 있다. 캔디와 캐릭터 상품이 함께 구성된 ‘토이캔디’의 음료 버전이라 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에 선보인 토이음료는 ‘산리오복숭아아이스티제로’와 ‘산리오레몬아이스티제로’ 2종이다.


잘파세대 인기 캐릭터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해 음료 패키징에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등으로 장식했으며, 용기 하단 캡에 브랜드 단독 아트워크로 제작된 산리오캐릭터즈 참 액세서리 14종을 랜덤으로 동봉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커스터마이징’ 열풍에 주목했다.


코로나19 시기 ‘다꾸(다이어리 꾸미기)’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이후 ‘폰꾸(폰 꾸미기)’, ‘백꾸(가방 꾸미기)’ 등의 ‘별다꾸(별걸 다 꾸미는)’가 주력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신발을 자신이 선호하는 신발끈이나 장식물 등으로 꾸며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신꾸(신발 꾸미기)’가 떠오르면서 이에 맞춰 세븐일레븐도 신발에 장식한는 참 액세서리가 포함된 음료 상품을 커스텀 마케팅의 일환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토이음료는 일상에서 가까운 대중적 채널인 편의점이 수집문화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점도 고려해 기획됐다.


Z세대 아이돌 팬 문화에서 시작된 ‘포토카드’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스포츠 포토카드 ‘파니니카드’와 농구, 배구 포토카드를 업계 최초로 론칭해 총 250만팩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 토이음료 역시 1020세대를 중심으로 참 액세서리 수집문화가 부상함에 따라 각기 다른 콘셉트로 음료에 동봉해 이들의 수집욕구를 자극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은 산리오캐릭터즈 토이음료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먼저 ‘황금 코인을 찾아라’ 이벤트를 열고 음료에 동봉된 황금 코인을 발견 후 필수 해시태그(산리오세븐일레븐, 산리오캐릭터즈, 세븐일레븐)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인증사진을 게재하면 금 1돈과 함께 참 액세서리 전 종(14종)과 크록스를 증정한다.


또한 5월 한 달간 음료를 2개 구매 시 1개를 무료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영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MD는 “1020세대의 인기 요소인 신꾸 트렌드, 캐릭터 콜라보, 제로 칼로리 요소를 결합해 야심차게 출시한 상품”이라며 “토이캔디 다음으로 편의점 수집문화에 불을 지필 토이음료에 대해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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