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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캠코에 부실채권 2000억 매각


입력 2024.04.24 19:42 수정 2024.04.24 19:43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건전성 개선 효과 기대

새마을금고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 데일리안 자료사진

새마을금고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2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넘긴다. 캠코는 지난해에도 1조원 가량의 부실채권을 인수한 바 있는데, 이번에도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2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초 새마을금고는 1조원 수준의 추가 매각을 원했지만, 캠코는 저축은행의 부실채권도 2000억원 규모로 인수 협의 중이어서 규모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실채권 매각이 진행되면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전체 연체율은 5.07%로 집계됐다. 그러나 올해 1월 6%대, 2월에는 7%대까지 연체율이 치솟았다.


새마을금고도 자체적으로 부실채권을 줄이기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리에 나서고 있으나, 수요자 측과의 가격 입장 차이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저축은행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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