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안전성 평가 실무 교육…화장품 수출 지원
투명한 정비사업 관리시스템 명칭 선정…‘정비ON누리’
○경기농기원, '레드문' 등 수출용 접목선인장 신품종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수출용 접목선인장인 비모란 신품종 ‘레드문’, ‘옐로우문’, ‘핑크문’과 산취 신품종 ‘골든벨’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비모란 선인장 신품종 중 ‘레드문’은 아래위가 납작한 편원형 형태의 빨간 색 선인장과 갈색 가시를 갖고 있으며 접목번식에 사용되는 자구(둥근 형태의 선인장의 어린 가지)의 수가 20개로 많고 생장이 빠르다. ‘옐로우문’은 진한 노란색의 편원형이며 가시는 연갈색이고 자구수가 20개로 많아 생산성이 우수하다. ‘핑크문’은 진한 분홍색의 편원형이고 가시는 갈색이며 자구는 18개가 고르게 착생한다.
산취 선인장 신품종 ‘골든벨’은 밝은 황색의 원주형이고 갈색과 백색이 혼재된 부드러운 가시를 가지며 줄기의 아랫 부분에 6개 정도의 자구가 착생하는데, 식물체의 높이가 낮아 수출용 박스 포장 작업이 편리하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선인장은 우리나라 전체 화훼수출액의 37%를 차지할 만큼 수출기여도가 큰 화훼작목이므로 접목선인장 신품종 개발과 보급을 통해 수출 촉진과 농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화장품 안전성 평가 실무 교육…화장품 수출 지원
경기도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함께 25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대회의실에서 도내 화장품 기업 관계자 100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실무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 실무 교육은 최근 국제적으로 화장품 안전관리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경기도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안전성 있는 화장품 수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장품 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8년까지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그동안 서울 중심으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실무 교육이 이뤄져 참여가 어려웠던 경기도 소재 화장품 기업에 교육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의 화장품 제조업체 수는 1671개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국가별 규제 현황 및 국내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차세대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략 소개, 유럽 제품 정보 파일 작성 사례, 화장품의 노출 및 위해평가, 화장품 성분 안전성 검토 시스템 활용법, 최신 중국 화장품 규제 동향과 이슈 등으로 구성됐다.
한태성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화장품 안전성 평가 실무 교육을 통해 도내 화장품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이 조금이나마 해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화장품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투명한 정비사업 관리시스템 명칭 선정…‘정비ON누리’
경기도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투명·신속한 회계처리 등을 돕는 정비사업 관리시스템의 이름을 공모한 결과 최우수 1건, 우수 1건, 참여상 20건 등 총 23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브랜드 전문가 등이 참여한 두 차례의 평가를 거쳐 ‘정비ON누리’를 최우수상에 선정했다.
온라인의 ON(온)과 ‘세상’을 뜻하는 순수한 우리말인 누리를 합친 ‘정비ON누리’라는 의미를 담았다. ‘
공모전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40만원, 우수상은 20만원, 참여상은 1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 중 수상작 이름을 활용한 명칭을 확정해 내년 하반기에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정책들이 급변하고 있다”며 “경기도도 이에 발맞춰 정비사업이 지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각종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정책 발굴 등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