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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선을 넘지' 전주국제영화제 오늘(1일) 개막…25번째 축제 시작


입력 2024.05.01 11:02 수정 2024.05.01 12:06        데일리안 (전주)=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전주국제영화제가 1일 개막해 열흘간 영화인들의 축제의 장을 펼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5번째 여정을 알린다.


개막식 사회는 공승연과 이희준의 사회로 진행되며 개막식은 우범기 영화제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이어진다.


레드카펫은 김한민 감독, 정지영 감독, 허진호 감독, 홍지영 감독, 유지태, 김환희, 류아벨, 류현경, 진구, 이유미 변우석, 미야케 쇼, 니사카와 아사코 등 전 세계 영화인 160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작은 일본의 미야케 쇼 감독의 ‘새벽의 모든’이다. 세오 마이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PMS를 앓는 여성과 공황장애를 가진 남성의 우정과 연대를 그린다.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의 주인공은 허진호 감독이다. 허진호 감독은 대표작 '봄날은 간다'와 '외출' 및 '바보들의 행진'(감독 하길종), '파리, 텍사스'(감독 빔 벤더스), '동경 이야기'(감독 오즈 야스지로) 등을 관객들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전주국제영화제 유종의 미를 담당할 폐막작은 카직 라드완스키 감독이 연출한 '맷과 마라'다.


한편 올해 상영작은 43개국 232편으로, 국내 102편(장편 52편·단편 50편), 해외 130편(장편 110편·단편 20편)이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는 82편이다. 올해 영화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해 '코리안시네마: 세월호 참사 10주기 특별전'이 준비 됐다. 세월호 참사를 다룬 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 상영 뿐 아니라 '골목상영'과 '전주씨네투어X산책', 바로엔터테인먼트 배우들과 관객들이 소통하는 '전주씨네투어X마중', '전주씨네투어X음악' 등 행사도 마련돼 있다.


한편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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