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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디스플레이 패널 기업 수출·투자현장 점검


입력 2024.05.02 14:00 수정 2024.05.02 14: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IT기기용 OLED 신규 양산

시장 점유 확대·수출개선 가속화 기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일본시장 수출진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생산라인 투자가 완료된 LG 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을 방문해 수출·투자 현황을 확인하고 디스플레이 업계 애로를 청취했다.


또한, OLED 시장에서 압도적 세계 1위 유지를 위해 민간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패널 기업부터 소부장 기업까지 산업 역량 결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지난 2년간 전세계적인 소비 위축으로 시장 여건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부터 9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유지했다. 4월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16.3%나 증가하는 등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이날 방문한 LG 디스플레이의 IT기기용 OLED 패널 공장 가동으로 우리 기업의 OLED 시장 점유가 확대되고 올해 디스플레이 수출 목표치 198억 딜라과 전체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OLED 초격차 유지와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OLED의 핵심 소부장 기술도 국가전략기술로 추가 지정해 세제 혜택을 크게 높인 바 있다.


또한, OLED 분야 세계 최고 기술 확보와 핵심 소부장 품목 자립화 등을 위해 디스플레이 연구개발(R&D)에 올해 약 191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OLED 이후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무기발광 분야는 올해 202억원을 투입해 기술개발에 착수한데 이어 현재 진행중인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예타를 금년 중 마무리하여 적기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한편 올해 신설 예정인 디스플레이 특성화대학원 등을 통해 2032년까지 9000명의 인력양성도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투자는 경제 활력 회복과 첨단전력산업의 기술 선도를 위한 핵심 요소인만큼 우리 기업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선도적인 투자를 진행해 달라"며 "올해 말 일몰 예정인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연장과 차세대 기술의 선제적 개발을 위한 대규모 R&D 추진 등 정부도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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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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