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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여행이지,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 확대 '승부수'


입력 2024.05.07 07:23 수정 2024.05.07 07:23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코로나19 이후 비싸더라도 제대로 여행 즐기려는 수요↑

개개인의 취향과 니즈 반영한 여행 상품으로 초개인화 대응

최근 인천공항에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뉴시스

노랑풍선과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나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식사부터 숙박, 관광까지 제대로 된 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관련 상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노랑풍선은 고객의 관점에서 보다 커스터마이징된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프리미엄이라 해서 단지 가격이 높고 럭셔리한 것이 전부가 아니라 고객 간의 접점 포인트들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상품들을 앞세워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노랑풍선은 올해 수요가 높은 해외 거점 지역 내 본사 담당자와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연락사무소를 운영하면서 현지에서의 고객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희소성 있는 현지 여행 콘텐츠를 수집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타사와 차별화된 프리미엄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니즈에 맞는 여행 상품을 통해 초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도 가심비 여행을 추구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 라인업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여행이지의 프리미엄 패키지 라인업은 단체 여행의 불편 요소로 꼽히는 팁과 선택관광을 빼고 노쇼핑 또는 쇼핑 최소화를 지향한다. 여기에 항공을 비롯해 숙박, 미식, 체험, 관광 등 패키지 상품 구성 요소의 품격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통해 고객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새롭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그다음에도 여행이지를 이용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를 견고히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이 기존 패키지여행 하면 떠오르는 기사 및 가이드 팁·선택관광·쇼핑센터 방문 등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패키지여행에 대한 관심과 만족도를 제고하는 데에 있어서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프리미엄 라인업이 실적 개선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랑풍선과 여행이지가 프리미엄 상품을 확대하는 이유는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여행을 즐기겠다는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고가 여행 상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이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추구하는 여행 수요가 크게 폭발하면서 프리미엄 시장이 커지고 있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패키지 라인업은 MZ세대부터 시니어 세대까지 전 연령층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품격 높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할 것”이라며 “빠르면 상반기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행이지만의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지닌 프리미엄 라인업을 통해 모객을 강화하고 여행 만족도를 높여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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