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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헤지스, 명동에 런던 헤이마켓 테마 컨셉스토어 오픈


입력 2024.05.07 13:00 수정 2024.05.07 13:00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헤지스 스페이스H 헤이마켓 전경.ⓒLF 헤지스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는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1층에 런던의 ‘헤이마켓’ 거리를 테마로 한 컨셉스토어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헤지스는 최근 브랜드의 근간인 영국 ‘로잉’을 테마로 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는 등 브랜드의 브리티시(British) 헤리티지를 고객들에게 신선하게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브랜딩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번 컨셉스토어도 그 연장선의 프로젝트다.


명동에 위치한 헤지스의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는 헤지스가 추구하는 브랜드 핵심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설립된 공간이다. 지상 1층부터 루프탑까지 약 1200㎡의 규모로 패션부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층에 새롭게 마련된 컨셉스토어는 헤지스의 브랜드 DNA인 영국 감성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런던의 개성 있는 거리로 손꼽히는 헤이마켓을 메인 테마로 했다.


헤지스는 이번 컨셉스토어 오픈을 위해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MZ세대 직원들을 중심으로 사내 TF팀을 구성했고, 기존 매장과 차별화되는 다양한 브랜딩 아이디어 중 헤지스의 브리티시 감성을 자연스럽게 부각할 수 있는 헤이마켓 컨셉을 적용하게 됐다.


헤지스 헤이마켓 컨셉스토어는 런던 감성의 빈티지 샵을 헤지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기존 헤지스 상품을 새롭게 업사이클링한 제품과 커스터마이징 굿즈를 만나볼 수 있으며, 방문 고객들의 브랜드 체험과 경험을 위한 다채로운 공간으로 꾸며졌다.


새롭게 탈바꿈한 1층 공간은 런던 빈티지마켓을 컨셉으로 하고 있는 만큼 헤지스의 업사이클링 캡슐 컬렉션도 전시됐다. 해체주의 아티스트 윤경덕이 이끄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T.B.O.S’(티비오에스)와 헤지스가 콜라보한 20피스의 아트 워크는 헤지스 재고 제품들을 직접 하나씩 해체 후 재구성해 만들어졌다.


또한 윤경덕 작가가 헤지스의 브랜드 심벌인 잉글리쉬 포인터 형태로 업사이클링 한 대형 강아지 조형물도 설치됐다.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콜라보 캡슐 컬렉션과 대형 조형물은 오는 22일까지 전시된다.


이 밖에도 기존 헤지스 고객에게는 새로운 ‘티꾸(티셔츠 꾸미기)’ 체험을, 해외 관광객들에게는 세상에 하나뿐인 기념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경험을 주는 ‘DIY 공간’도 새롭게 마련했다. 헤지스의 재고 아이템을 활용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업사이클링 아이템을 만들 수 있으며, 헤지스의 상징인 강아지, 영국 모티브 그래픽 등을 실크 스크린 기법으로 현장에서 오버 프린트 해 나만의 티셔츠를 소장할 수 있다.


윤정희 헤지스 사업부장은 “최근 해외 관광객들의 방문이 빠르게 증가하며 명동이 활기를 되찾은 시점인 만큼 K패션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 헤지스의 브랜드 정체성을 다채로운 경험과 함께 국내외 고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했다”며 “이번 헤이마켓을 시작으로 추후에도 새로운 컨셉과 즐거운 고객 경험으로 스페이스H를 명동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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