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명 대상 사전교육…해외 안전·성희롱·성폭력 예방 등
경기도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화성 YBM 연수원에서 올해‘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 사전교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경기도 청년 270명에게 해외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주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5개국 9개 대학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지난 3월 270명 참가학생 모집에 7971명이 신청해 29.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를 통해 △미국 미시간대 30명, 버팔로대 30명, 워싱턴대 30명, UC 샌디에이고대 25명 △호주 시드니대 30명, 퀸즐랜드대 30명 △영국 에든버러대 30명 △싱가포르국립대 30명 △중국 북경대 35명 등 모두 270명이 선발됐다.
참여자들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개인별 진로 탐색 시간, 1기 참여자 등 멘토링 시간, 안전·문화·언어, 심폐소생술 교육 등으로 구성된 1차 교육과 팀 프로젝트 기획과 발표, 갈등관리 특강 등으로 구성된 2차 교육을 6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받게 된다.
도는 사전교육이 마무리되면 오는 7월부터 대학별 일정에 따라 본격적인 해외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어렵게 선발된 만큼 안전하고 알찬 해외대학 연수가 될 수 있도록 사전교육에 충실히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