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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일중 정상회의 26~27일 서울서 개최…4년 5개월만"


입력 2024.05.23 15:02 수정 2024.05.23 15:07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尹, 26일 양국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

27일 한일중 정상회의 후 비즈니스 서밋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한·UAE 정상회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3일 "한·일·중 정상회의가 26~27일 1박 2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일본 총리와도 각각 양자 회담을 갖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일·중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4년 5개월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첫날인 26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 기시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연이어 개최한다"며 "같은 날 저녁에는 3국 대표단과 경제계 인사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환영 만찬을 개최한다"고 했다.


이어 "둘째 날인 27일 오전에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며 "이어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리창 총리는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 함께 참석해 각각 연설하고 행사에 참석한 3국 경제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차장은 "이번 정상회의는 3국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이고 실질적 협력 모멘텀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국 정상들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6가지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며 "그 결과는 3국 공동선언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인적 교류 △기후 변화 대응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경제 통상 협력 △

보건 및 고령화 대응 협력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협력 △재난 및 안전 협력 등 6가지 중점 협력 분야가 다뤄진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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