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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언론노조, 방송정상화에 발작…'방송장악문건' 특검해야"


입력 2024.05.24 17:37 수정 2024.05.24 20:50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공영방송, 언론노조 손아귀에서 국민 품으로 돌려줘야"

김장겸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장겸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이 2017년 더불어민주당이 작성하고 실행시킨 '방송장악문건'에 대한 특검 실시를 촉구하며 "하루빨리 공영방송을 정상화시켜 언론노조의 손아귀에서 국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장겸 당선인은 24일 페이스북에 "선전과 선동의 자유가 아닌 진정한 언론자유가 실현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그는 "'방송 정상화'라는 말에 언론노조가 막말을 쏟아내는 발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그렇다고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방송장악에 앞장서 고대영 KBS 사장과 김장겸 MBC 사장을 몰아낸 사실이 어디 가겠느냐"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 언론노조원들의 폭력장면은 영상에 그대로 남아 있다"며 "언론자유는 언론노조의 성향에 반하거나 민주당 방송을 하지 않으면 편파방송이라고 주장하는 자유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국민의 재산인 공영 언론이라면 이념을 떠나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며 "2017년 민주당이 작성하고 사실상 그대로 실행된 '방송장악문건'에 대한 특검 실시를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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