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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5번째 '특검법' 찬성 김근태, 윤 대통령 향해 "정국 운영 상황 돌아봐달라", '채상병 특검법' 찬성 179 미스테리 속 부결 폐기, 비트코인 10년 전 마운트곡스 물량 이동 등


입력 2024.05.28 19:58 수정 2024.05.28 20:00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채상병 특검법, 국회서 찬성 179표로 부결 폐기

비트코인, 마웈트 곡스 물량 이동

이재용·최태원·정의선 UAE 대통령과 협력 논의

김근태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표결 관련 기자회견에서 표결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 5번째 '특검법' 찬성 김근태, 윤 대통령 향해 "정국 운영 상황 돌아봐달라"


김근태 국민의힘 의원이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방해 의혹 특검법안'(이하 채 상병 특검)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치열한 정국 운영 상황 속에서 돌아보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돌아보는 계기를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고언했다.


김근식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결단의 배경에 대해 "국민과 함께 공정과 상식의 길로 걸어나가야 한다. 우리 당이 이번 특검법을 수용하는 길이 국민 앞에 다시금 당당하게 설 수 있는 첫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채상병 사망 사고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다. 우리 정부가 장병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남을 수 있다"라며 "정치란 국민을 납득시키는 일이다. 일련의 과정을 국민께서 납득하실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 與 5명 찬성한댔는데…'채상병 특검법' 찬성 179 미스테리 속 부결 폐기


채상병 특검법(순직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이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되면서 최종 폐기됐다.


집권여당 국민의힘에서 5명이 '이탈'해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공언했으나 △5명 전부가 이탈하지 않았거나 △역으로 민주당에서 수 명의 이탈표가 나왔거나 △개혁신당·새로운미래 등 찬성 당론의 제3지대 정당에서 이탈표가 나왔거나 하지 않는 이상 성립할 수 없는 표결 결과가 나오면서 '후폭풍'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려보낸 '채상병 특검법'은 2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쳐진 결과 찬성 179표·반대 111표·무효 4표로 최종 부결됐다. 재적 인원 296명 가운데 무소속 윤관석(구속 수감)·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 2명이 불참했다.



▲ 비트코인, 10년 전 마운트곡스 물량 이동…'묵은 악재'vs'매도 압력'


비트코인이 28일 자정 7만 달러를 일시 돌파했지만, 2014년 해킹 이후 파산한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채권 상환 물량이 움직인다는 소식 후 다시 하락했다. 마운트곡스의 상환 채권 물량이 시장에 전부 나오는 경우 최대 97억 달러(약 13조원) 규모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


가상자산 시황 중개 사이트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5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5% 내린 6만7625달러(업비트 기준 94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하락세에 여타 가상자산들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더리움은 1.83% 하락한 3843달러(업비트 기준 534만원)대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 기준 솔라나, 리플, 도지는 각각 -1.76%, -1%, -2.44% 하락했다.


마운트곡스 추정 주소의 비트코인 대량 이동 움직임이 포착된 것은 이날 오전부터다. 블록체인 특성상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추적 가능한데, 마운트곡스로 추정되는 주소에서 201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4만1600 BTC(96억4000만 달러)가 익명 주소로 이동됐다. 해당 비트코인을 수령한 주소는 단숨에 전 세계 비트코인 보유량 3위 주소로 올라섰다.


▲ 이재용·최태원·정의선 등 재계 총수들 서울서 UAE 대통령과 협력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주요 재계 총수들이 국빈 방문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만나기 위해 28일 총출동했다.


재계 총수들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구본상 LIG 회장 등도 참석했다. 이번 회동은 무함마드 대통령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28~29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문다. UAE 대통령이 국빈 방한하는 것으로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이다.


정의선 회장이 가장 먼저 호텔을 찾은 뒤 오후 1시를 전후해 주요 총수들이 속속 약속한 장소에 도착했다. 간담회는 총 1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분위기는 내내 밝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 '장난'이라더니...상위 밈코인 시총 75조원 시대


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유행, 농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밈코인(Meme Coin) 시가총액이 100조원에 육박할 만큼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재적 가치가 없는 장난에 그친다는 비판에도 수익률을 노린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생태계 확장과 신규 투자자 유입에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28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밈코인 시총은 646억 달러(약 88조원)다. 이 중 549억 달러(약 75조원)이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페페(PEPE) ▲도그위프햇(WIF) ▲플로키(FLOKI) ▲봉크(BONK) 등 상위 6개 밈코인에 쏠려있다.


이스라엘군, 결국 라파 중심부 진입…"하마스 박멸 초읽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단 라파의 중심가에 탱크를 진입시켰다고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가 현지 목격자들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라파 중심부의 랜드마크인 알아우다 사원 근처에서 다수의 이스라엘 탱크를 봤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4개의 이스라엘군 여단이 라파 중심부에서 작전을 진행 중”이라며 “이 작전에 401기갑여단, 나할여단, 12여단, 비슬라크 여단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슬라크 여단은 전날 밤 라파 중심부에 미리 들어가 나머지 3개의 여단이 중심부에 무사히 진입하도록 도왔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 밤새 비슬라크 여단이 작전을 수행하며 적어도 16명의 하마스 대원을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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