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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2024년 제2차 WTO TBT 위원회 계기 TBT 해소 다자·양자 협의 실시


입력 2024.06.09 11:00 수정 2024.06.09 11: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식약처와 TBT 선제적 대응 통한 우리기업 수출 지원

국가기술표준원 전경.ⓒ데일리안 DB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 제2차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WTO TBT) 위원회에 참석해 우리 기업의 수출을 가로막는 해외 기술규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기술규제가 우리 기업의 수출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무역기술장벽 해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WTO TBT 위원회 활동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 우려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국제 기준을 넘어서는 규제로 인해 우리 가전, 자동차 업계가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유럽연합(EU) 불소화온실가스(F-GAS) 규제를 비롯해 인도 디지털 텔레비전 인증 규제, 중국 화장품 감독 규제 등 우리 주요 수출품과 관련한 7건의 해외 기술규제를 특정무역현안(STCs)으로 제기했다.


이와 함께 미국, EU, 일본, 사우디 등과 양자협의를 실시하여 우리 업계의 수출을 방해하는 기술규제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TBT로 작용하는 과도한 규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위원회의 결과를 관련 산업계와 공유하고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


동시에 해외기술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기업들에게 '해외기술규제대응정보시스템(KnowTBT)'을 통한 지원 요청을 적극 권장했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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