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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미추홀구 용마루지구’…초등학교 신설 시급 지적


입력 2024.06.13 09:00 수정 2024.06.13 09:00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이봉락(왼쪽 4번째) 인천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최근 미추홀구 용마루지구에 초등학교를 신설하는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 마추홀구 용마루 지구에 초등학교를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의회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학령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미추홀구 용마루 지구에 초등학교 신설이 시급하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 의회는 최근 미추홀구 용마루 지구 초등학교 신설과 관련한 민원 현황 등을 공유하고 학교 신설 방안을 논의하는 ‘교육청-의회 간 정책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용마루 지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지난 2016년 3월 착공, 공동주택 3개 단지와 초교 부지(1만1000㎡) 등이 조성됐다.


이어 지난해 11월 용현자이크레스트 2277세대가 입주하면서 현재 계획 세대 4천647세대가 대부분 입주를 마친 상황이다.


초교 신설 민원은 수년 전부터 제기됐으나, 인천시 교육청은 주거환경개선사업 완료 후에도 인천용현초교에서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학령인구 증가를 예측했다.


그러나 올해 4월 1일자 주민 등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용현자이크레스트 취학 예정 아동수가 다른 지역과 달리 통상적인 예측 수준을 넘는 것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인근 지역에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다시 재개되는 분위기여서 학령인구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전윤만 인천시 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현재 용현초교에서 학생수요를 수용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학교 신설과 학교 재배치, 시설 복합화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한 후 조속히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봉락 시의회 의장과 신충식 시의회 교육위원장 등은 “하루빨리 대처하지 않으면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환경은 크게 퇴보 될 것”이라며 “주변 도시정비사업 진행 추이 등을 포함한 철저한 수요조사와 학교 신설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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