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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식 발행 전월比 70% 급감…IPO 건수 반토막 영향


입력 2024.06.19 06:00 수정 2024.06.19 06:00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5월 주식 발행 2096억 수준

유상증자 규모도 10% 감소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 ⓒ금융감독

지난달 기업공개(IPO) 건수 감소와 공모대어 부재로 주식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7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8건, 2096억원으로 전월(13건·7034억원) 대비 70.2%(4938억원) 감소했다.


5월 IPO는 4건, 795억원으로 전월(10건·5580억원) 대비 85.8%(4785억원) 감소했다. IPO 건수가 절반 이상 감소했고 코스닥 중심의 중소형 IPO만 이뤄졌다.


유상증자는 4건, 1301억원으로 전월(3건·1454억원) 대비 10.5%(153억원) 감소했다. 이는 대기업의 유상증자(590억원) 규모가 전월(1224억원) 대비 크게 감소한 것에 기인한다.


주식·회사채·CP·단기사채 발행 규모. ⓒ금융감독원

5월 중 회사채 발행 규모는 20조9687억원으로 전월(23조9398억원) 대비 12.4%(2조9711억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25건, 2조1450억원으로 전월(53건·4조3270억원) 대비 50.4%(2조1820억원) 감소해 올해 들어 가장 적게 발행됐다.


AA등급 이상 우량물 발행 비중이 상승한 반면, A등급 이하 비우량물 발행 비중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또한 중기채(1년 초과 5년 이하) 발행 비중은 하락하고, 장기채(5년 초과)와 단기채(1년 이하) 비중은 상승했다.


금융채 발행은 249건, 17조8312억원으로 전월(237건·18조2019억원) 대비 2.0%(3707억원)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46건, 9925억원으로 전월(112건·1조4109억원) 대비 29.7%(4184억원) 감소했다.


5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60조8410억원으로 전월 말(657조2956억원) 대비 0.5%(3조5454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97조5508억원으로 전월(105조6582억원) 대비 7.7%(8조1074억원) 감소했다.


5월 말 기준 CP 잔액은 193조2698억원으로 전월 말(190조5302억원) 대비 1.4%(2조7396억원) 증가했고, 단기사채 잔액은 62조2152억원으로 전월 말(62조1785억원) 대비 0.1%(367억원) 증가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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