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협의체인 '사회적 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지속가능성 정보 공시 의무화 동향 및 대응 방향'과 '기업 ESG 경영지원 현황 및 농협금융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앞서 농협금융은 올 초 미래성장부문을 신설하고, 기업의 ESG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과 책임을 실행해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기업 고객의 ESG 경영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일본의 주요 3대 금융그룹을 벤치마킹해 일본 금융그룹들이 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연구했다. 농협금융의 기업 저탄소 구조 전환을 지원하는 종합 솔루션(Total Solution)과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단계별 추진 방향을 수립해 발표했다. 이에 대한 협력 방안 및 성과 창출을 위한 상호 토론도 진행했다.
이석준 회장은 "ESG 경영 도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이 농협금융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기회로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